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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대구 달성공원.
어르신들이 이른 아침부터 공원을 거닐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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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말없이 바라보기. 고요하다.
아침의 달성공원에서는 하늘도 멈춘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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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일요일이라서 그러겠지...라고 되뇌이기엔 너무나 일상적인 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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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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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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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가끔 그림자 때문에 사진 찍는 나의 모습이 사진에 들어갈 때가 있다.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못 쓸 사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런 사진들도 참 좋다.
나라는 사진가가 찍는 사람들의 일상에 함께 녹아들어가는 기분이 좋다.
나의 삶과 동떨어진 사진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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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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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맑은 겨울빛으로 빨래하기.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 구석구석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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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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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월 25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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