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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월 18일 2012 |
오늘은 조금 색다른 여행을 하기로 했다.
<사진책과 함께 살기> 라는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최종규 님의 삶터를 살펴보고자
인천 배다리 골목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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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최종규 님은 당신의 고향인 인천의 골목길 사진을 꾸준히 담아오시고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인천 배다리 골목에서
사진책 도서관을 운영하셨는데, 2010년 6월 이후로 전남 고흥군으로 도서관 자리를 옮기셨다.
사진책 도서관을 운영하셨는데, 2010년 6월 이후로 전남 고흥군으로 도서관 자리를 옮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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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사실 사진책 도서관보다 더 궁금했던 건 인천의 골목길이었다.
최종규 님의 사진을 보면서 꾸밈없는 삶결 그대로를 보여주는 사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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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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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골목의 삶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외부인이라 카메라 단추를 누르는 게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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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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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최종규 님에 의하면 인천은 끊임없이 재개발을 하는 도시다.
여러 골목길이 사라졌지만, 전통거리 사업의 범위 안에 들어가는 골목들은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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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뒤로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이 곳의 바로 옆은 이미 땅이 텅텅 비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비어버린 땅 이전에는 여느 동네와 같은 집들이 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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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배다리 골목으로 들어서면, 따스한 빛이 헌책 사이로 스며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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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배다리 골목에서 약 40년간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아벨 서점 내부 모습.
높이 쌓인 책들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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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월 18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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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11월 18일 2012 |
서울로 다시 돌아오는 전철에서 쬐는 볕이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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