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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6월 28일 2012 |
뒷짐 지고 걸어가는 아저씨 양 옆으로 묘하게 다른 풍경이 존재한다.
왼쪽은 텅빈 도로, 오른쪽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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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공사, 6월 28일 2012 |
오늘은 오랜 친구 석현이와 함께 덕진공원으로 사진 마실을 갔다.
조금 돌아서 가긴 했지만 가는 길에도 정겨운 사진감들이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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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주변 마을, 6월 28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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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가는 길, 6월 28일 2012 |
초록잎과 파란 양산이 빚어낸 시원한 색감과 펄럭이는 바짓자락.
여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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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6월 28일 2012 |
활짝 핀 연꽃도 좋지만,
나는 아름답게 피어날 가능성을 품은 모습의 연꽃을 더 좋아한다.
이런 연꽃에서는 활짝 꽃피우기위해 비축해놓은 힘이 보인다.
청춘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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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6월 28일 2012 |
평소에 카메라 조리개를 조이고 (조리개 수치를 높게하고) 다닌다.
좋은 순간을 포커스를 맞추지 못해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정물을 대할 때 조리개를 많이 열어서 찍으면 종종 신기한 사진이 나타날 때가 있다.
초점을 맞춘 곳이 희미하게 빛이 나는 것. 이 사진에서도 초점을 맞춘 꽃에서 빛이 나는 것 같아 보인다.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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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6월 28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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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6월 28일 2012 |
한쪽은 2명씩, 한쪽은 혼자.
그 가운데에 나무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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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6월 28일 2012 |
수녀님과 같이 가던 선글라스 낀 사내.
서로 이상하게 느꼈기 때문일까?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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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주변 주택, 6월 28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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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 박물관, 6월 28일 2012 |
경기전 안에 공사를 한다더니 박물관 하나가 생겼다.
어진 박물관이라고 해서 들어가보니 태조 이성계의 어진부터 정조, 영조 등의 어진이 전시되어있었다. 특별전시관에는 근대기 이후 조선 역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예전에도 느낀 바지만, 전주가 시민들에게 참 보고 배울 거리를 많이 제공하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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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성당 앞, 6월 28일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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