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20.

남부시장 구석구석 돌아보기, 1월 20일 2013

전주, 1월 20일 2013

 때로는 얼굴 없는 초상이 더 나을 때도 있다.
다 보여주면 재미없을 때.















전주, 1월 20일 2013

 뻥 뚫린 버스정류장의 칸막이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
나와 타인 사이에는 들어갈 틈이 안 보이는데, 바람아. 너는 잘도 드나드는구나.















전주, 1월 20일 2013

 남부시장은 아케이드 형식의 재래시장이 기본 구조이지만, 
그 사이로 옛날의 모습을 지키고 있는 골목들이 종종 보인다.
두루마기며 깨끼며 심지어 파티복이라는 명칭 조차 생소하다.

깨끼 [명사] 
1. 안팎 솔기를 발이 얇고 성긴 깁을 써서 곱솔로 박아 옷을 짓는 일.















전주, 1월 20일 2013

이 사진, 볼수록 좋다.
사진은 내 스스로에게 감동하는 맛이 있어서 계속할 수 있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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