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2월 2013 |
![]() |
서울, 2월 2013 |
누가 도시는 감정이 메마른 곳, 시골은 정감있는 곳이라 정의했는가.
도시든, 시골이든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삶을 꾸려나가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나는 도시가 좋아서 도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다.
![]() |
서울, 2월 2013 |
무엇이든 가려진 것은 아름답다.
어렸을 때 읽었던 어린 왕자의 보아뱀이 생각나서.
![]() |
서울, 2월 2013 |
"춥지?" 하고 말을 걸면 "춥네." 하고 대답해 줄 사람이 있는 따뜻함.
다와라 마치, <샐러드 기념일>
![]() |
서울, 2월 2013 |
![]() |
서울, 2월 2013 |
그림자가 외롭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하긴, 외로움은 둘이 있으나 혼자 있으나 평생 사라지지 않는 것이니
따라다니는 그림자는 오죽할까.
![]() |
서울, 2월 2013 |
달려라, 달려!
바쁘고 할 일이 많은 건 현대사회의 미덕이다.
시간 관리 도구는 전에 없이 많은데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
항상 생산성 향상을 위해 힘쓴다. 그런데 과연 누구의 생산성인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끊임없이 사유하는 것, 자본주의의 세뇌로부터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 |
서울, 2월 2013 |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명동에 있는 가게들이 요즘 할인 행사를 하나보다.
뒤의 입간판에 KOREA GRAND SALE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방을 들고 있는 여자가 보인다.
왼편의 여자는 입간판의 그녀를 대변하기라도 하는 듯 크고 화려한 캐리어를 끌고 있다.
오른 편의 수녀가 맨 조촐한 가방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 |
서울, 2월 2013 |
숨은 그림 찾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