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5.

서울 나들이, 2월 20~21일, 2013

서울, 2월 2013















서울, 2월 2013

누가 도시는 감정이 메마른 곳, 시골은 정감있는 곳이라 정의했는가.
도시든, 시골이든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삶을 꾸려나가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나는 도시가 좋아서 도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다.















서울, 2월 2013

 무엇이든 가려진 것은 아름답다.
어렸을 때 읽었던 어린 왕자의 보아뱀이 생각나서.















서울, 2월 2013

 "춥지?" 하 말을 걸면 "춥네." 하고 대답해 줄 사람이 있는 따뜻함.
다와라 마치, <샐러드 기념일> 















서울, 2월 2013














 
서울, 2월 2013

 그림자가 외롭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하긴, 외로움은 둘이 있으나 혼자 있으나 평생 사라지지 않는 것이니
따라다니는 그림자는 오죽할까.















서울, 2월 2013

 달려라, 달려!
  바쁘고 할 일이 많은 건 현대사회의 미덕이다.
시간 관리 도구는 전에 없이 많은데 언제나 시간이 부족하다.
항상 생산성 향상을 위해 힘쓴다. 그런데 과연 누구의 생산성인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끊임없이 사유하는 것, 자본주의의 세뇌로부터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서울, 2월 2013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명동에 있는 가게들이 요즘 할인 행사를 하나보다.
뒤의 입간판에 KOREA GRAND SALE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가방을 들고 있는 여자가 보인다.
왼편의 여자는 입간판의 그녀를 대변하기라도 하는 듯 크고 화려한 캐리어를 끌고 있다.
오른 편의 수녀가 맨 조촐한 가방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서울, 2월 2013

숨은 그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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